한글 SACONNECTS (구세군 소식)

감사한 삶

김수자(Elizabeth Sooja Kim)

김수자 군우는 장로교 가정에서 성장하여, 천주교 신자 김정식 씨와 결혼했다. 그후 미국에 와서 천주교 성당에 다니다가, 한인 감리교회에 출석하며 믿음의 삶을 하던 중, 남편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미연합감리교단의 목사로 안수를 받었다. 은퇴한 후에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의 인도하심 따라서 구세군 잉글우드한인영문에 참석하게 되었다.

 

북방 얼음산과 대양 산호섬

한인감리교회에 출석을 하며, 해마다 진행되는 “가족 찬양 축제”때 우리 부부는 “저 북방 얼음산과 또 대양 산호섬”을 찬양하였다. 가사 중 영어로는 “Salvation! O, Salvation! The Joyful sound proclaim, till each remotest nation has learned Messiah’s Name”으로 적혀있다. 그 찬송 단어 Salvation! 나는 Salvation-구세군 영문의 한 군우가 되었다.

 

구세군 병사가 되기까지

나는 한국에서 어린시절부터 매해 성탄때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운동을 보아왔다. 성금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늘 존경하는 마음이 가슴속 깊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2016년 “종치는 사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 이 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또한 만나게 되었다. 80이 넘으신 노령의 부인께서 힘들게 걸으시는 발걸음으로 가까이 오셔서 모금함에 기부를 하셨다. 또 다른 남자 분께서는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드리니, 그분은 간절한 마음으로 “복을 많이 받아서 복을 나누어 달라”고 하시며, “기도도 부탁 한다”라고 하셨다. 추운 날씨를 걱정해 주시며, 아침 커피와 빵을 사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차를 가까이 인도 쪽으로 끌고 오셔서 창문을 여시고 기부금을 주시며 기뻐하셨던 분도 계셨다. 차갑고 바람 부는 겨울날 한 샤핑몰 앞에서 많은 여러 형상의 분들을 보며 기쁜 가운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봉사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때로는 가슴 아프게도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서 가계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미안 했던지, 그 순간 우리를 내려다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뜻과 모든 행위를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는 오늘도 순간순간 어떠한 환경과 처지에서도 겸손한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살며시 다짐하였다.

 

여고 대뉴욕 동창회와의 인연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40년 동안의 뉴욕동창회 역사 중에 처음으로 두번 회장직을 맡게 되었고, 북미주 총동창회의 회장직도 맡았었다. 2016년 이화여고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며 축하 감사예배와 음악회를 뉴욕과 멀리 시드니 호주에서 개최하여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함을 온 천하에 알릴 수 있었다. 최근에는 한국 여성이 받은 130년 전의 기적을 되새기며 캄보디아에 학교건축을 위하여, 감사한 삶의 실천으로 건축기금 모금을 하고 있는 중이다.

 

손아귀 가득히 있는 진주알

동창회나, 교회안의 모든 여성회원, 군우님들 모두 아름답고 훌륭하고 고귀함을 느끼면서 이 귀한 분들이 함께 하나하나 연합하여 모아질 때, 진주 한알 한알이 모여서 목거리, 팔찌등등 요긴한 장신구가 되듯이, 우리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단체가 되어 새로운 비존, 세계관을 가지고 전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00 6 15 성경필사 시작

나는 성경을 한국어와 영어로 쓰기를 시작 하였다. 매일 아침 식사 전후에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 15분 내지 20분 한 페이지씩 썼다. 그 말씀은 하루 온 종일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2016년 2월 25일 필사 성경책 9권에 달하는 분량의 성경 신약 구약의 필사를 마쳤다. 그 옛날 초등학교 시절 3살 아래의 여동생과 함께 성경 암송도 많이 하였다. 이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한 시간들 이었다.

 

데살로니가 전서 5:15-17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환경을 초월하여 감사합니다. 하늘에서 뜻이이루어진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집니다 라고하며 순종하는 가운데 매일매일 기쁘게 구세군의 삶을 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순간의 기도 그리고 응답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서, 그때그때 마다 간단히 기도를 드렸다. 첫 번째 임지로 향하던 날, 이삿짐을 싫고 가는데 비가 많이 펑펑 쏟아지며 온 하늘은 캄캄한 가운데 있었다. 간단히 기도 드렸다.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가는 목회지이면, 비를 멈추어 주십시오” 목사관에 도착하여 짐을 내릴 때 하늘은 맑게 개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첫 목회지에서 첫 번째 주일예배, 때는 7월 4일 한여름 습기찬 무더운 날씨 내 자신 스스로 정신을 가다듬으며 “하나님의 뜻으로 목회자의 삶을 시작 하는 것이면 제가 떨지 않고 담담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드리고 나도 모르는 새에 몸과 마음은 평안해졌다. 남편이 신학교를 가게 될 때, “만약에 하나님의 뜻으로 신학교를 가는 것이면, 신학교의 그 많은 기숙사 방 중에 허드슨 강변을 보는 쪽으로 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이유는 해와 달과 별 구름과 비 등등 대자연을 보며 하나님과 더 긴밀한 가운데 남편이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하고 싶어서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표시로 허드슨 강변의 방을 준비하고 계셨다.

 

짧은 세상의 !

저 본향을 향하여 갈 때 때로는 멈춤도 있고 험산준령이 있어도 늘 감사한 삶을 살고자 매일 매일 기쁘게 노력하며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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